챌린지가 필요하다면 마라톤은 어떠세요?

마라톤

의지가 약해 작심삼일을 반복하거나 운동은 하고 싶은데 좀처럼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면, 마라톤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라톤의 유래 

마라톤은 육상 경기 중 42.195km를 달리는 장거리 경주 종목으로, 기원전 490년 아테네의 용사가 전쟁터인 마라톤에서 아테네까지 달려와 전승의 소식을 전하고 죽은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마라톤 코스는 왜 애매한 42.195km일까?

마라톤 코스의 길이가 42.195km라는 애매한 거리가 된 데는 마라톤의 유래에서 말한 전승 소식을 전한 용사가 달린 거리가 42.195km여서 그렇게 정해졌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그 이야기는 전설일 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왜 마라톤 코스가 42km도 아니고, 애매하게 42.195km로 정해졌을까? 마라톤 거리가 42.195km로 정해진 것은 1908년 제4회 런던 올림픽에서다. 처음에는 마라톤 출발 지점을 주 경기장으로 정하고 총 42km를 달리기로 했다. 하지만 호기심 많은 영국 황실 사람들이 “마라톤 출발 모습을 보고 싶다. 출발선을 윈저궁 황실 육아실의 창 아래로 옮겨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그 바람에 거리가 195m 더 늘어났고, 그래서 총거리가 42.195km가 됐다.

그다음 1912년 스톡홀롬 올림픽 마라톤 거리는 40.2km였고, 1920년 벨기에 올림픽 때는 42.75km였다. 이렇듯 당시 올림픽 마라톤 코스 길이는 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달라졌다. 그러다가 결국 1924년 파리 올림픽 때 "1908년 런던 올림픽 때를 기준으로 하자"는 의견이 채택돼 현재의 42.195km로 확정됐다. 당시 영국은 모든 분야에서 영향력이 가장 강력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내용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마라톤 코스의 종류

2023 JTBC 서울 마라톤 코스 (그림을 클릭하면 해당 마라톤 대회 안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요즘에는 일반인이 건강 등 다양한 이유로 마라톤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에 부응하여 42.195km의 풀코스 외에도, 그 반(half)만 달리는 하프코스(21.0975km), 10km 미니코스, 5km 건강 코스 등 나이와 건강/체력 상태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처음 도전하는 분이라면 5km 건강코스부터 시작해 천천히 역순으로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국 마라톤 대회 정보

마라톤 대회 정보는 다음 사이트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5km 챌린지를 하기로 결정하고 찾다가 발견했습니다. 미리 일정을 확인하시고 관심 있는 대회를 신청하면 됩니다. 마라톤 대회는 보통 참가비도 있고, 경품이나 기념품도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참가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재미를 더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마라톤 대회 접수는 미리미리 

마라톤

이번에 대회를 접수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생각보다 마라톤 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사실입니다. 웬만한 대회는 두세 달(심지어 4~5달도) 전부터 이미 접수 마감이 되곤 합니다. 이에 마라톤 대회 일정을 잘 살펴보시고, 관심 있고 참가하기를 원하는 대회가 있다면, 접수 시작하는 날 바로 접수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라톤 대회 준비는 어떻게?

마라톤은 완주!

저는 엊그제 마라톤 챌린지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정보를 찾다가 어제 접수를 했고, 오늘부터 헬스장에서 5km씩 걷기 시작했습니다. 러닝머신에서 1시간 정도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대략 5km가 되더군요. 평소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했던 저는 이 5km를 걷고 종아리에 알이 베이고, 평소 아슬아슬하던 허리 통증도 살짝 생기고, 피곤이 엄습해 왔습니다. 오랜만에 걸으면서 그동안 정말 운동이 많이 부족했구나, 5km를 걷는 것도 아니고 달리려면 제대로 준비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심/도전 첫날이지만, 뿌듯한 마음이 들고 남은 45일을 잘 준비하여 잘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제 목표는 1등보다는 완주니까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챌린지템으로 추천하는 마라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같이 도전해 보실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