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 이유 이 책은 번역을 업으로 삼고 있거나 번역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소개한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가 번역가든 아니든, 글로 먹고 살든 아니든 누구나 알아둘 만한 문법을 다뤘다면 《우리 글 갈고 닦기》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영어 직역투, 일본어 직역투, 수동문 남발 등 흔히 '번역투'라고 하는 잘못된 표현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부제를 봐도 알 수 있지만 "국어 교과서, 다시 써야 한다!"라고 할 만큼 저자는 이 책이 출간된 당시(20여 년 전)에도 사람들의 잘못된 한글 사용이 심각하다고 여겼던 것 같습니다. 점점 한글 바르게 사용하기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면서 이제 뭐가 옳고 뭐가 그른지조차 알 수 없는 경..

추천 이유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는 제가 번역 공부를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책입니다. 2002년에 출간되어 이렇게 오래된 책이 무슨 도움이 될까 의구심을 갖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기본 국어 문법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 이제 막 번역 공부를 시작했거나 이미 번역가로 일하고 있는 분, 그 밖에 작가, 블로거 등 글로 먹고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는 누구나 헷갈려하지만, 누구도 확실하게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국어 문법과 사용법을 정리한 책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잘 정리되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법 검사기도 많이 나와 있지만, 기본 문법을 아는 상태에서 그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