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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영어 책 추천 닥터수스
유아 영어 책 추천 닥터 수스

오늘은 미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0살 때부터 읽어주는 그림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영어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기도 한데요. 바로 그 유명한 "닥터수스(Dr. Seuss)"입니다. 닥터수스는 모르시더라도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녹색의 생명체 "그린치"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그린치>의 원작 작가가 바로 닥터 수스입니다. 

유아 영어 책 작가 닥터수스의 그린치
유아 영어 책 작가 닥터 수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그린치>

닥터 수스(Dr. Seuss)는 누구?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닥터 수스는 누구일까요? 닥터 수스, Dr. Seuss의 본래 이름은 테오도어 수스 가이젤(Theodor Seuss Geisel)이며, 1904년 매사추세츠 주 스프링필드에서 출생해 1991년에 캘리포니아 라호이라에서 사망했습니다. 미국의 작가이자 만화가입니다. 나중에 책을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닥터 수스는 독특한 등장인물과 독특한 음율(운율)을 특징으로 하는 동화책을 60권 이상 썼습니다. 많은 미국인의 사랑을 받은 그의 전시회가 최근까지 종종 열립니다. 

유아 영어 책의 고전 닥터 수스

닥터 수스의 책은 많은 어린이 동화책이 그렇듯이, 보드북부터 하드 커버 종이책까지 다양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 책은 아이들이 영어의 리듬감을 익히기에 최적의 책이 아닐까 합니다. 모든 책이 운율(압운)이 있어 리듬감 있게 읽어주는 게 좋고, 만약 잘 감이 오지 않는다면 유튜브 등에 있는 자료를 활용하시거나 아예 CD를 포함한 책을 구매하시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이때, 한글로 '닥터 수스'라고 치면 자료가 많이 검색되지 않고, 영문으로 책 제목을 입력하시거나 "Dr. Seuss"라고 입력하시기 바랍니다. 

닥터 수스의 책에는 사전에 없는 단어도 종종(꽤 자주) 등장하는데요. 일종의 말놀이 책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기들 읽어주는 책에 사전에 없는 단어가 나와도 되나 하는 걱정이 되실 수도 있는데, 이 책은 영어의 음성을 가지고 (의미와 상관 없이) 장난치며 영어의 리듬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잠깐 다음 책, 《There's a Wocket in my Pocket》을 볼까요?

유아 영어 책 추천 닥터 수스
유아 영어 책 추천 닥터 수스

위에서 보시면 ZABLE(제이블), GHAIR(게어), BOFA(보파) 등 실제 존재하지 않는 단어들이 등장합니다. 이는 TABLE(테이블), CHAIR(체어), SOFA(소파)에 각각 대응하여 리듬감을 살리고 재미를 더하기 위해 들어간 표현입니다. 잠깐 이 페이지만 봐도 알겠지만, 그래서 유아 영어 책 중 닥터 수스 책은 스토리라인을 생각하기보다는 (영어로 된) 소리를 귀에 익숙하게 하고 재미를 느낀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 영어 책 닥터 수스, 몇 살부터 읽어줄까?

그럼 이 책은 몇 살에게 읽어주는 게 좋을까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닥터 수스는 65권가량의 동화책을 썼고, 그 책들이 보드북으로도 하드 커버의 종이책으로도 나와 있습니다. 태어나서부터 3~4세 정도까지는 보드북으로 아이가 물고 빨면서 듣게 해 주시고, 5세가 넘으면 종이북으로 넘어가면 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언뜻 우리 정서에는 그림이 좀 괴기스럽지 않은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너무 미화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아기 그림책과는 다른 거친 면도 매력으로 보면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국 문화권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닥터 수스의 동화책을 바탕으로 유아 영어 책을 추천 드렸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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