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주의 EBS 다큐 는 오래 전에 시청했습니다. 많은 분이 그 프로그램을 보고 저처럼 충격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은행과 빚,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흐름을 알게 되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는 1년 전 각종 부자되기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구입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동일 제목의 다큐와 내용은 거의 동일하지만, 책으로 읽으니 좀 더 뇌리에 깊이 새겨지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 부자되기 책 포함, 대부분 부자되기 책이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라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해주는 데 반해, 이 책은 자본주의의 씁쓸한 모습을 내 상황과 접목해가며 읽다보며 읽으면서 점점 가슴이 답답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고 싶다면 꼭 읽어..

추천 이유 이 책은 번역을 업으로 삼고 있거나 번역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소개한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가 번역가든 아니든, 글로 먹고 살든 아니든 누구나 알아둘 만한 문법을 다뤘다면 《우리 글 갈고 닦기》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영어 직역투, 일본어 직역투, 수동문 남발 등 흔히 '번역투'라고 하는 잘못된 표현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부제를 봐도 알 수 있지만 "국어 교과서, 다시 써야 한다!"라고 할 만큼 저자는 이 책이 출간된 당시(20여 년 전)에도 사람들의 잘못된 한글 사용이 심각하다고 여겼던 것 같습니다. 점점 한글 바르게 사용하기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면서 이제 뭐가 옳고 뭐가 그른지조차 알 수 없는 경..

부의 길을 걷다 2022년 1월부터 친구와 함께 "부", "경제적 자유"에 관한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에 한 권, 읽지 못하면 벌금 5만 원. 혼자 했다가는 흐지부지 될 것 같아서 친구를 끌어들였습니다. 덕분에 1년 12개월을 꼬박 한 달에 한 권씩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마인드 책을 읽을 때는 "그래, 이미 됐다고 생각해야 하는구나! 믿으면 되는구나!"하고 막연히 생각했고, 증권 책을 읽을 때는 "그래, 역시 증권은 공부할 게 많아. 어렵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부동산 관련 책을 읽을 때는 "좀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시드 머니(종잣돈)만 모아지면 할 만하겠어."라는 생각이 들었고, "월급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고 사업을 해야 한다."는 깨달음도 어렴풋이 얻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1..